레드 헤링, 독자를 교묘하게 속이는 가짜 단서 심는 법추리 소설이나 스릴러 영화를 보면서 "범인은 분명히 저 사람이야!"라고 확신했던 적이 있으십니까? 주인공과 함께 열심히 범인을 쫓았는데, 막상 결말을 보고 나니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범인이라서 뒤통수를 맞은 듯한 기분을 느껴보신 적도 있을 것입니다. 작가는 도대체 어떤 마법을 부려서 우리를 감쪽같이 속인 것일까요? 우리가 엉뚱한 사람을 의심하게 만들고, 진짜 범인은 그림자 속에 숨겨두는 이 교묘한 글쓰기 기술을 바로 '레드 헤링(Red Herring)'이라고 부릅니다.초보 작가나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독자와의 밀당, 즉 긴장감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이야기가 너무 뻔하게 흘러가면 독자는 금방 지루함을 느낍니..